지난 시간에는 60세 은퇴후 90세까지 30년이 길어진 노후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부터는 제3의 인생 30년을 잘 보내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3의 인생 노후준비는 크게 자산관리, 건강관리, 가족관계, 여가관리 4가지가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자산관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를 물었는 데 은퇴 후 가장 어려운 문제 우선순위는 경제적인 문제, 건강문제, 외로움 문제, 소일거리없음 순입니다. 경제적 노후준비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했는 데 은퇴자금 준비없음, 공적연금의존, 개인준비등은 각 비슷하게 대략 30%대입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자산관리는 은퇴에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즈음 경제적인 부분을 너무 강조하여 노후준비가 경제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는 반론이 있지만 동시에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자산관리에 핵심은 30년을 버틸 수 있는 노후자금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하는 것인데요 노후자금 어느 정도 있어야 할까요 최근에 은행이나 보험회사에서 은퇴 후 죽을 때 까지 은퇴자금이 얼마나 필요한가에 대하여 발표하고 있는 데 은퇴자금이 다 다릅니다.

 

이것은 산출근거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본적인 상식에서 은퇴자금을 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은퇴 후 생활은 바로 은퇴 전 생활비의 대략 70%를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만원이 현재 생활수준이라면 은퇴 후에는 140만원만 있으면 되고 현재 300만원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은퇴 후에는 210만원이 필요합니다. 그 후 30년을 산다면 5-7억5천원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 비용은 은퇴 후 자녀결혼, 간병등 가정의 대소사와 물가상승율등 감안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은퇴자금은 일반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첫째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따라 재무준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구분하면 1) 전원형 은퇴생활, 2)도시형 은퇴생활, 3) 실버타운형 은퇴생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은퇴 생활비도 달라집니다. 전원형 은퇴생활 100-150만원이고 도시형 은퇴생활 250-300만원 정도 들고 실버타운형 보급형인 경우는 170-250만원 정도가 됩니다.

 

둘째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따라서 은퇴자금이 달라집니다. 기초생활은 100만원 정도로 30년을 산다고 가정해 보면 3억 6천만원 정도가 되구요 표준생활은 200만원이면 7억 2천만원 정도입니다. 여유로운 생활은 300만 정도로 10억8천원 정도가 듭니다.

 

이러한 정도를 설정하면 자기의 대략 은퇴자금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이 됩니다 그러면 은퇴자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되는 지는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