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종합계획2

 

1. 지난 시간에 이어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복지부는 치매연구와 통계등 인프라 확충에 더 역점을 둔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복지부는 근거에 기반한 치매정책 수립과 치매 연구·통계 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17년부터는 격년으로 치매연구·통계연보를 발간할 방침입니다. 또 노인치매 코호트 구축, 치매 진단연구, 치매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임상연구를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 3차 종합계획을 추진하는 기간 동안 예산을 얼마나 들어가나요

복지부는 3차 종합계획 추진기간 동안 치매환자·가족 대상 지원예산은 약 480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중증 치매환자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방문요양서비스와 치매전문병동 시범사업이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전해 주시죠

 

복지부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의 치매가족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치매의 경우 타질환과 달리 진료시 가족동행이 필요하며 가족에게 치매 대응요령, 복약지도, 돌봄기술 등 장시간 설명도 필요한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또 전국 78개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망상, 배회, 폭력성 등 치매의 행동심리증상과 신체적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는 치매전문병동의 운영모델과 수가기준 등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4. 내년에 요양시설이나 주야간보호센터에 치매 유니트를 설치한다고 하네요 치매 유니트가 무엇인가요

‘치매 유니트’는 치매노인을 비치매노인과 분리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치매노인의 신체·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1, 2등급 중증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6일 이내의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의사결정능력에 제한이 있는 저소득·독거·중증 치매노인에 대해서는 재산관리, 의료·요양서비스 이용 등에 대해 본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공후견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5. 이번 치매관리정책의 의의는 무엇일까요

치매 관리가 사후 대응, 격리성 시설요양에 머물러선 안됩니다.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에 집중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3차 종합대책에 치매 정밀진단과 치매 가족상담을 건강보험에서 급여 처리해 주고, 지역 보건소에서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경도인지저해자를 집중 관리하며, 대국민 치매 예방교육 등을 포함시킨 것은 환영할 만합니다.

 

6. 치매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까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에 비춰볼 때, 5년 간 총 4800억 원만이 투입돼 세부 정책들이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마당에, 정부는 치매 관리에 더 높은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7. 이제 우리사회가 고령사회로 편입해 가면서 치매환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우리 사회 그리고 교회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