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퇴시대를 맞이하면서 귀농과 귀촌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있습니다. 현재 귀농ㆍ귀촌인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입니까
 베이비부머가 퇴직 러시에 나서면서 귀농ㆍ귀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귀농ㆍ귀촌 인구는 32만9000가구, 48만6000여명에 이릅니다. 2000년까지는 미미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귀농ㆍ귀촌 인구가 40대 중년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2. 귀농 귀촌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패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농귀촌을 어떻게 하면 실패하지 않을까요
 반퇴시대에 있어 귀농ㆍ귀촌은 도전해볼 만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정착하도록 귀농ㆍ귀촌의 5대 법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3. 귀농 귀촌의 다섯 가지 성공 법칙 알아두면 잘 정착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첫째는 제도적 도움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귀농ㆍ귀촌 희망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귀농어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 마련돼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 법에 근거해 이주자가 안정적으로 농어업을 하거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주하고 싶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구요. 최대 3억원의 창업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4.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디서 얻게 되나요
 두 번째료 중요한데요 정보를 수집하려면 귀농귀촌종합센터(http://www.returnfarm.com)를 통하면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들어가 먼저 자가진단부터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귀농 결심을 언제부터 했는지, 귀농정보수집은 얼마나 했는지, 귀농을 위한 교육은 수강했는지 등을 파악해 준비 상태를 점검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귀농 결정은 최소한 2년 이상 해야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5. 귀농귀촌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인데요 사전준비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귀농귀촌의 가장 중요한 사전준비는 가족동의가 기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배우자의 반대입니다. 생활편의까지 모든 것을 일시에 내놓고 갑자기 시골생활에 나서는 것은 부남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귀농ㆍ귀촌을 희망한다면 나홀로 먼저 ‘단신 부임’하는 것이 좋습니정착에 필요한 기본환경을 정비해놓고 배우자에게 장점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움직여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이제 가족들의 동의를 얻게 되면 다음 단계는 무엇입니까
  먼저 발품을 팔아서 시골에 집을 마련할 때는 집보다 지역을 봐야 합니다. 교통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산수가 좋고, 역사ㆍ문화ㆍ관광 같은 지역 테마가 있으면 빠르게 정착하고 새로운 일거리도 찾기 쉽습니다 그리고 집은 실속 있게 지어야 합니다 집에는 투자를 적게 하고 농지나 텃밭을 많이 확보해 농사꾼으로 나설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합니다.

7. 귀농귀촌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오늘 말한 내용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