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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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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넷을 하다가 마흔살이 되면서 준비해야할 노후준비 7가지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고령사회 지식경영 전문사이트 웰비즈의 대표로, 중년부터 준비해야 할 노후 대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김동선씨가 쓴 것입니다. 이 글은 노인복지를 하고 있는 저에게 그동안 생각해 온 것을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발췌하여 2주간에 걸쳐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우선 건강을 유지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린데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병수발을 받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병으로 사는 횟수가 10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수발을 들어줄 가족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들여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노화를 늦춰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에 필요한 자금은 보험 가입 등을 통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노후에 돈 없으면 늙어서 더 서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젊을 때부터 노후 자금 계획표를 세워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노후준비를 위해 자신의 수익과 정년이후 소요될 자금을 미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는 국민연금과 퇴직금, 그리고 사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3가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노후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라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빌려 쓰는 역모기지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바로 노인 세대들이 겪고 있는 빈곤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자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뒷바라지도 적당히 한다면 노후 준비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생 일할 결심을 하는 것입니다. 노후에도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주말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며, 경제적인 불안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녀와의 관계로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려면 자녀와의 관계를 재정립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노후 준비에 가장 큰 걸림돌이 아이들 교육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노후준비와 자녀 교육비 사이에서 자녀와 노후 사이에서 합리적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명은 길어지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돼 있다면 자원을 양쪽의 복지를 고려하여 현명하게 배분해서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넷째 배우자와의 관계를 조정해야합니다. 이 대명제는 나 홀로 보내는 노후는 행복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년의 행복은 배우자와의 원만한 관계에 있습니다. 자녀가 독립하고 부부만 남겨지게 되면 평생 함께 살아왔던 타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생주기에서 보면, 빈 둥지에 남겨진 두 사람만의 노년은 신혼기와 비슷합니다. 신혼기는 서로 개성이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듯이 노년기도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 서로 다른 생활을 해오다 보면 이미 멀어져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혼기는 애정으로 넘쳤지만, 노년기에는 살아오면서 실망하고 힘들었던 점이나 원망 등이 쌓여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부부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 불만 등은 가슴속에 쌓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대화를 많이 하는 부부라면 노년 준비를 절반은 한 셈입니다.

다섯째 노년기에는 더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노년기에 이르면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젊을 때 하지 못한 사회참여를 통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년기에 접어들어가는 사람은 새로운 친구를 많이 만들어서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퇴를 하고 사회활동의 폭이 줄어드는 노년기에 들어설수록 친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사귀려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찾아서 자기다움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이나 지역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자연인으로서의 매력이 평가를 받고 그 모임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능력이나 생활의 지혜,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그 사람 본래의 장점들이 주목받고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원봉사는 노년기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원봉사를 통해 퇴직이나 배우자 상실, 자녀의 독립 등 노년기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를 하면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기술도 습득하게 된다. 주변에서는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이나 양로원 등을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마술을 배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한 어르신은 평소 많은 책을 읽으며 희망을 주는 말들을 메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 카운슬러 자격증까지 땄서 봉사를 합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노후 행복통장에 확실한 적금을 붓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섯째는 취미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일본의 민간단체인 시니어르네상스의 조사에 따르면 퇴직정년 후부터 주어지는 자유시간이 모두 7만시간이라고 합니다. 60세부터 80세까지, 20년의 세월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75,200시간입니다. 이 가운데 밥 먹고 잠자는 생리적 시간으로 하루에 14시간을 쓴다고 하면, 10.5만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나머지 7만 시간은 온전히 자유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일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남은 시간은 좀더 노년을 즐거움을 위한 활동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년을 즐겁게 사는 것은 바로 자신을 풍요롭게 사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취미생활을 즐긴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노년기에 취미를 즐기려면 젊었을 때부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음악 감상도 좋고, 사진도 좋고, 악기 연주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빨리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삼아야 합니다. 한 자연생태 사진작가는 곤충의 세계를 찍기 위해 궁리하다가 근접촬영술과 적외선 센서를 부착한 고속접사촬영기계를 발명했습니다. 이처럼 취미로 시작한 일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수도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행복한 이별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행복한 죽음 준비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생각해본다는 것은 삶의 점검이 되고 삶을 충실히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대답은 어떻게 잘 살 것인가로 귀착이 됩니다. 보통 죽음 준비라고 하면 노인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죽음 준비는 젊었을 때 해야 합니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두려움으로 인해 죽음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 준비라고 해서 장지를 고르고 장례절차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 장기 기증, 남겨질 가족들의 생활 등 죽음을 맞는 자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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