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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칼럼

2017.10.23 13:22

행복한 노부부관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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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이어서 부부관계에 대하여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즈음 은퇴한 남편에 대한 단적인 비유들이 있습니다. 어떤 비유들이 있나요

매일 거실에서 빈둥거리는 '공포의 거실남', 온종일 잠옷 차림에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를 귀 쫑긋 세우고 엿듣는 '파자마맨', 어딜 가나 따라오는 '정년(停年)미아', 하루 세끼 밥 차려줘야 하는 '삼식(三食)이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적인 말들이지만 오늘 은퇴한 남편의 상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국민인식 조사'에서 여성의 71.8%'늙은 남편 돌보는 일이 부담스럽다'고 답변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질문에 남성도 66.4%가 동의했습니다. 한국 남성들 스스로 '나이 먹으면 아내에게 부담되는 존재'라고 자인(自認)한 것인데요 이것은 길어진 노후에 대한 부부간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남편 뿐 아니라 아내도 부담스러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그렇지만 이러한 것에 대하여 남편들은 충격 받고 할 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할 말이 있을까요

대체적으로 남편들의 항변은 평생 고생하며 가족들 먹여 살렸는데, 은퇴하고 돈 못 버니 아내들의 괄시가 시작됐다"며 아내들의 불평과 불만에 대해서 항의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남편들은 이제 은퇴하여 가족에게 대접받으려고 하는 데 가족들은 따라 주지 않아서 적응하기가 더 힘든 것입니다. 이러한 남편의 항변에 대하여 아내와 가족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남편이 살리는 길인지를 곰곰이 생각하며 준비를 해야 합니다

 

3.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인부부관계를 어떻게 조언을 하고 있습니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누구 일방의 잘못이 아니라 은퇴 이후 30~40년을 함께 살아야 할 부부가 서로에게 적응하는 방법을 몰라 빚어지는 갈등이라고 말합니다. 고려대 심리학과 성영신 교수는 "'늙은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여성들의 표현은 '싫다' '밉다'는 뜻이 아니라 '불편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눈 뜨면 회사에 나갔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돌아오던 남편과 갑자기 2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데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아내는 은퇴한 남편을 위해 새로운 내조를 해야 할 처지에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내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은퇴 남편의 당황스러움도 그 못지 않은데요 남편들은 가정에 대한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4. 노인부부가 관계를 좋게 가지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부부관계개선을 위하여 여러 학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내놓고 있는데요 몇가지를 추려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노인부부만이 아니라 모든 부부에게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승리자가 되려고 하지 말자.라는 것입니다. 승리자 곁에는 반드시 패자가 있어 언제나 갈등의 불씨가 됩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은 없을 수는 없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서로에게 이해를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따지듯이 말하지 말고 인격모독의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지듯이 묻게 되면 반감을 일으키게 되고 인격모독을 주는 말은 결국 헤어지게 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현재이야기에만 다루어야하지 공소시효가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루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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