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은퇴 후에도 대략 30년-40년을 산다고 보면 은퇴생활에도 변화가 있어 5단계로 나누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누어지나요

은퇴직후에 건강하고 사회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활동기가 1단계이구요 2단계는 고령으로 체력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건강한 상태인 회고기, 3단계는 부부 중 한명이 중병에 걸려 다른 사람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간병기가 있구요 4단계는 부부 중 홀로 살아가는 단계가 있구요 5단계는 홀로 간병을 받아야 하는 시기로 나누어 집니다.

 

2. 이렇게 은퇴생활 5단계를 나누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러한 단계를 설정하는 것은 노후생활이 단계마다 삶의 형태가 달라지고 그에 맞추어 주거환경이나 삶의 주된 활동 분야와 관심사, 그리고 생활비와 의료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단계 맞추어서 은퇴설계를 해야 합니다.

 

3. 먼저 은퇴생활 1단계인 활동기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은퇴란 경제적인 소득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는 시기인데요 이 시기는 은퇴후 70세 중반까지 계속되는 시기입니다. 대략 은퇴를 60세로 가정하면 75세까지이고 10년에서 15년의 기간입니다. 이때는 은퇴 후에도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하기도 하고 자기 전문성을 살려서 일을 해 보려고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을 배우려고 활동하는데요 은퇴 생활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시기입니다

 

4. 은퇴생활 2단계는 회고기라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70대 중반으로 들어서게 되면 대체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가족이나 친적이 있는 곳으로 주거를 옮기게 됩니다. 건강은 좋지만 활동은 줄어들기 때문에 은퇴비용은 대략 활동기의 70%를 쓰게 됩니다 이때는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구요 친구나 사회적 교류가 끊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능한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은퇴생활 3단계는 부부중 하나가 간병하는 시기인데 어떻게 계획하면 좋을까요

3단계는 70대 후반이나 80대 초반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이때 상당수 노인이 거동이 불편해 지거나 뇌졸중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이 찾아오게 되어 부부 중 한 명을 간병를 해야 합니다 이 때 간병으로 인하여 부부갈등이나 자녀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병을 감당할 수 없을 때 요양원과 같은 간병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비가 늘어나기 시기이기 때문에 미리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합니다.

 

6. 은퇴생활 4단계는 부부 중 한 사람만 남든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남편이 사망후 부인후 홀로 6-7년 정도 생존하게 되는데요 자녀들과 함께 생활하기 보다 혼자 살아가게 때문에 혼자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야 하구요 이웃과 잘 지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활비와 의료비가 필요한데 부부 함께 생활하던 것의 60%정도 쓴다고 합니다.

 

7. 마지막 은퇴생활 5단계 설명해 주시죠

은퇴생활 5단계는 홀로 남은 부인이나 남편이 질병에 시달리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기를 맞이하여 간병을 받는 시기 인데 상당한 의료비와 간병비가 지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노후준비를 할 때는 아내가 홀로 살아가는 생활비 간병을 받을 수 있는 것 까지 설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삶을 잘 마무리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8. 은퇴후 은퇴생활 5단계로 나누어 노후설계하고 준비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