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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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연수 및 교육 후 소감문 >
                                             천 승 현

종종 지나치면서 바라봤던 유성구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사역자로만 7년 동안 사역해 왔는데, 막상 복지관에서 일하면서 교회에서의 일 못지않게 중요함을 느낍니다. 사람을 섬기는 일은 교회 안에서든 밖에서든 너무도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있었던 직원연수원은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잘 못 사온 듯했던 고기를 결국은 모두 맛있게 잘 먹고도 남았으며,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몇몇 선생님들과 함께 밖에서 고기를 구울 때 어떻게 구우면 맛있게 빨리 잘 구울까 고민을 하고 애를 쓰면서 참 많이 친근해 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 새해 복지관 사업에 대한 관장님의 새로운 방향과 계획에 대한 브리핑과 각 팀별 토론 및 발표를 통하여 복지관에서의 일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팀 안에서의 결속력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광석 대리의 레크리에이션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모두 함께 웃으며 몸을 부딪치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듯했습니다.

또한 졸업한 직원들 축하와 신입직원 환영회를 통해 더 하나가 됨을 느꼈습니다. 특히 신입직원들이 다른 모든 직원들의 등을 밟으며 걷는 경험은 생전 처음 겪은 것이었습니다. 그 의미에 대하여 국장님이 설명하는 데 정말 모든 직원들이 나의 형제나 자매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실 함께 일하다 보면 좋은 일보다 서로 본의 아니게 힘들게 할 일이 많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을 통하여 힘들 때마다 한 번 쯤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어 잘 넘어가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모임의 마지막은 한 사람씩 올 해의 계획이나 소망을 나누며 이어서 서로를 축복하고 안아주며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몇몇 선생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관장님께서 마지막 기도를 저에게 시키셔서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참 많이 뜨거워져서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아마도 우리 모임가운데 성령님께서 운행하셨나 봅니다. 성령님께서 “내가 너희의 마음과 형편을 잘 안다.”라고 하시며 위로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있었던 직원교육을 통해서 직원 모든 분들의 위치와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맡고 있으며 그러므로 소중한 사람들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토록 귀한 기관에서 일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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