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 마음
누구나 한 번 쯤은
처음처럼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생각을 하죠
오늘 처음
유성구노인복지관 홈에
들어왔군요
세월이
삶의 모양을 바꿔놓아도
그 때 가서
첫 방문을 기억하며
이 곳에
감사글 하나 정도
남기는 여유로운 마음
잊지 않기를 바라며
몇 자 남깁니다
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에
혼신을 다하는
복지관 가족들께
가을 풍성함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업무상의 일로
들어왔지만
그냥 나갈 수 없어
두서 없이
몇 마디 남기고 갑니다
유관장님과
섬김이 여러분
무엇보다도 울 이권사님
모두 모두
홧팅입니다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