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노인복지관

YESILVER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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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안녕하세요? 맛있는 점심 도시락이 왔습니다.”

 

매일 10시가 되면 도시락 배달 봉사가 시작됩니다. 도시락 배달 봉사자들은 10시까지 유성구노인복지관(관장: 류재룡)에 나가 도시락 배달 봉사 준비를 합니다.

자기가 맡은 구역의 도시락 수를 확인하고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는 유성구청 관내 전 지역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재가 독거 어르신 53 명(2022년 현재)을 대상으로 약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6개조로 나누어 2인 1조로 봉사합니다.

 

도시락 준비는 아침 일찍 출근한 10여명의 조리종사원들과 봉사자들이 유성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영양사:이옥란)에서 점심도시락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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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성구노인복지관 재가복지과 재가팀 양원규 과장과의 인터뷰입니다.

 

(기자)도시락 배달 봉사 사업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2000년 유성구노인복지관 개관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기자) 수혜대상은 어떤 분들이며 어떻게 선정하셨나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 상태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들로

동사무소에 신청하여 심사를 통하여 유성구노인복지관에 등록된 분들입니다. 가족이 있더라도 형편상 도저히 식사를 제공해주고 돌봐 줄 수 없는 분들입니다.”

 

(기자)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요?

“지자체 보조금과 무료급식 후원단체에서 지원 받고 있습니다.”

 

(기자)도시락 조리는 어떻게 위생적으로 이루어지나요?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영양사, 조리사의 도움을 받아 조리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만듭니다. 또 급식도우미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약 50여개의 도시락을 배달 장소인 현관까지 운반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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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1시까지 거동 불편 재가 독거 어르신 댁에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전 날 잡순 빈 도시락을 수거하여 복지관 경로식당에 반납하는 일까지만 합니다. 

이 활동은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 활동이 중요합니다.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는 본인의 선택에 의해 2인 1조로 주1회 실시합니다. 법정 공휴일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순수한 자원봉사입니다. 다만 봉사활동 실적만 누적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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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유성구 노은동에 살고 있는 손0해 자원봉사자 (여, 68)를 만나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소감과 느낌을 물었습니다.

- “저도 나이를 먹고 있지만 저보다 더 나이 먹은 어르신이 거동도 불편하고 돌보아 줄 자식도 없이 홀로 외로이 지내시는 분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점심 도시락이라도 전해 드려 매우 기쁩니다. 아침밥도 잡숫지 못하고 복지관에서 보내주는 도시락을 기다렸다 아침 겸 점심, 저녁까지 때운다는 말씀을 듣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어느 날 배달하여야 도시락 수가 줄어 알아보면 엊그제까지 도시락을 배달 받던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다거나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마음이 무척 짠하여 배달하는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 강 0 선(여, 60)님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수혜자 어르신의 얼굴도 뵙지 못하고 현관 앞에 도시락만 덩그러이 놓고 와 드렸는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재가 독거 어르신들이 배고픔 없이 따뜻하게 편안히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노후의 삶이 어려움 없이 행복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몸이 불편한 장애 독거 어르신을 돌보아 드리는 복지가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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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이 2022.11.02 15:33
    도시락 준비과정 부터 독거어르신께 배달까지 생생하게 전달되어집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오랜시간동안 한결같이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해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김용성 기자님의 손끝에서 쓰여지는 글로 인해 늘 감동을 받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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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마루 2022.11.04 09:45
    한결같은 도시락봉사!
    긴 세월을 끈임없이 이어온 자원봉사자들의 수고하심에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용성기자님 감동에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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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득주 2022.11.05 11:31
    유성구노인복지관과 도시락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김용성 기자님의 눈부신 활약과 훈훈한 기사에 격한 감동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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