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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10:42

생활속도와 건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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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간에는 식사속도와 건강에 알아보았구요 오늘은 나머지 생활속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생활속도를 말씀해 주시나요.

 

오늘은 걷는 속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걷기는 심장에서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퍼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느릿느릿 걸으면 동맥 경직도가 높아져 혈관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인간은 혈관과 함께 늙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빠르게 걸으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산화질소 생산량이 늘어나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연구팀은 뇌졸중으로 보행에 문제가 있는 편마비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보행속도와 동맥 경직도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보행속도가 빠른 그룹은 느린 그룹에 비해 동맥 경직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빠르게 걷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에도 영향을 주나요

 빠르게 걷기는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도 기여합니다. 지난해 발표된 학술지 영양·건강과 노화(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 Aging)’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빠른 보행속도를 유지한 사람이 더 오래 살았다는 연구결과가 실렸구요. 보행속도에 따라 암 예방 효과나 인지 기능 유지에 차이를 보이는 연구도 있구요 보행속도가 빠르면 엉덩이·허벅지의 하체 근력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심폐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세 번째 생활속도는 깊은 잠에 빠지는 속도인데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깊은 잠을 충분히 잤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집니다. 잠의 깊이는 잠에 들기 시작한 직후에 가장 깊습니다. 아침이 다가올수록 얕고 짧아지는 주기를 보입니다. 수면 직후 90분까지인 첫 번째 깊은 잠이 중요합니다. 전체 수면 시간 중 가장 빠르게 깊은 잠에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이때 잠을 설치면 수면 생체리듬 주기가 흐트러져 밤새 자다 깨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는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린다. 또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량이 늘어 비만·당뇨병·고혈압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첫 번째 깊은 잠이 수면의 질을 높여 심혈관 건강을 좌우한다는 의미입니다.

 

4. 그러면 깊은 잠을 자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깊은 잠을 자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를 지키기 힘들다면 잠을 자고 싶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졸릴 때 잠을 자면 빠르게 깊은 잠까지 도달할 확률이 높습니다. 낮 동안 쌓인 수면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5. 넷째는 체중이 불어나는 속도인데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체중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살이 빨리 찌면 몸이 대응할 수 있는 방어체계가 구축되기 전에 혈관 내피세포가 공격당합니다 현재 똑같이 뚱뚱한 상태라도 지금의 체중에 도달한 기간이 짧다면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 의학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2014)’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증명이 되었는데 체중 증가량이 같더라도 속도가 빠르면 혈관 손상이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6.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속도가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네요 한 번쯤 우리의 일상생활속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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