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생활습관 속도와 건강 척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건강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같은 행동이라도 ‘속도’에 따라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들면 식사 속도가 빠르면 나도 모르게 식사량이 늘어 뚱뚱해지기 쉽쉽구요 나잇살이라고 치부하는 체중도 요주의 대상입니다. 살찌는 속도가 빠르면 혈관을 보호하는 내피세포가 방어할 틈도 없이 공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내 몸을 지키는 속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그러면 생활습관 속도을 어느 정도해야 건강해 지나요

일반적으로 속도는 시간을 얼마나 집중·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속도는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숨은 비결입니다. 온몸 곳곳에 뻗은 혈관에 미치는 파급력을 극대화합니다. 단순히 빠르고 느린 것일 뿐이라고 간과하지만 혈관 노화를 재촉할 수 있고. 남과 비슷하게 생활하는데도 건강관리 지표에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3.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고려해야할 속도는 무엇이 있나요

 

일상생활에서 고려해야 할 속도는 크게 네 가지인데요 첫째는 식사속도 둘째는 보행속도 넷째는 깊은 잠에 빠지는 속도, 넷째는 체중이 불어나는 속도입니다. 이 4가질 잘 점검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4. 먼저 식사속도와 건강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죠

앞에서 말한 것처럼 식사 속도가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요 한국인은 흡입하듯 빠르게 밥을 먹습니다. 한국인이 빨리 먹는 습관은 덜 씹고 삼키기 때문에 인체의 소화·흡수·대사에 영향을 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관·간·췌장의 기능을 서서히 망가 뜨립니다 또 급하게 밥을 먹으면 뇌에서 ‘배가 부르다’는 포만감을 인지하지 못해 과식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은 식사를 시작하고 15분 후부터 나와 식욕을 억제 하는데 억제하기 전에 과식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5. 식사속도에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됩니까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8771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와 건강지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사 속도가 빠를수록 섭취하는 칼로리가 늘어나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고 혈관 벽에 쌓이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졌습니다. 이는 혈관에 문제를 유발합니다. 5분 이내에 식사를 끝낸 그룹은 15분 이상 식사를 한 그룹보다 고지혈증 위험이 1.8배, 비만은 3배, 당뇨병 위험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먹는 것은 건강에 이상을 주게 됩니다

 

6. 오늘은 식사속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았는데요 다음에 3가지 속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